asthma

최근 2개월 정도, 계속 기침 증상이 나타나서, 어제 병원에 다녀왔다.
1시간 정도 기다려서 진찰을 받고서, 의사 선생이 몇가지 테스트를 해보아야 겠다고 했다.
 
음 다른 진료실에 갔더니, 간호원 아가씨가 웃옷을 벗고 침대에 엎드리란다. 그러자, 간호원 둘이서 수십개의 침을 내 등에 박는 것이 아닌가. 물어보니, 앨러지 테스트란다. 몇가지 약물들을 찍고 침으로 피부에 침투시켜 그 반응을 알아보는 것이었다. 반응이 나타나는 걸 기다리기 위해 15분 쯤 계속 엎드려 있어야 했는데, 침을 꽂은 특정 부위가 가렵기 시작했다. 나중에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는데, 거의 모든 부위에서 반응이 나타나서 빨갛게 변해있었다.
 
두번째는 천식 테스트. 몇가지 약물을 호흡기를 통해 투여한 후, 투여 전후의 폐활량 내지, 호흡 패턴을 측정하는 형태로 이루어졌다. 천식 환자의 경우 알레르겐에 의해 기관지 협착이 유도 되는데 이를 시험하는 것인 듯 하다. 마지막 테스트 후, 호흡하기가 상당히 답답해졌다.
 
세번째는 단순한 엑스선 촬영.
 
결국 진단 결과는, 여러가지 항원에 대한 앨러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고, 특히 먼지 (진드기)에 대해서 민감하다는 것, 그리고 천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의사 선생님의 설명에 의하면 천식은 특정 항원에 대한 앨러지와 기관지의 민감성(물론 앨러지)이 결합되어 발생한다고 한다.
 
앨러지성 체질인 것과 기관지가 좀 약한 편이란 것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천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기관지염 정도를 예상하고 병원에 갔던 나에게
좀 stressful한 정보였다. (진단을 받을 때만 해도 멍~)
 
잘 생각해보면 어릴 때부터 확실히 그 증상은 있었던 것 같다.
오래 달리기 같은 것을 하고 난 후에, 답답해지며 기침이 많이 나왔던 것이 하나의 예이다.
 
허나, 이번처럼 기침감기에 오래 걸린 적은 없었고,
또, 작년 정도부터 기침 감기에 잘 걸리게 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생활 환경의 변화가 천식 증상의 발현에 매우 큰 원인이 되었던 걸로 추측된다.
 
천식은 이 병을 치유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한다.
병원에 열심히 다니는 것 뿐만 아니라, 생활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해야할 듯 하다.
 
다음은 천식에 관한 정보 사이트
http://www.medcity.com/disease/asthma/

“asthma”의 9개의 댓글

  1. 응. 청소 이젠 매일 해야할 듯. 이불도 갈고. 공기 청정기는 있다만, 좀 더 좋은 걸로 바꿔야 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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