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SQL @ Netflix

http://www.infoq.com/presentations/NoSQL-Netflix

지난 7월 QCon 발표. 이 발표자는 굉장히 여러 군데서 동일한 내용으로 발표한 모양인데도 불구하고, 실은 썩 마음에 드는 발표는 아니었지만, 실제 엔지니어링 경험이 뼈저리게 느껴져서 인상 깊게 보았던 발표다.

Netflix’s Cloud Transition

2008년 말, Netflix는 하나의 데이터센터를 가지고 있었고, SPOF와 cooling, power, space, traffic capacity 문제에 봉착하고 있었다. (문맥상 그야말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미국의 경우 이러한 방식이 일반적인 방식인 것인지, 그리고, SPOF가 중요한 문제가 될 만큼 데이터센터의 신뢰성이 문제가 되는 수준인지 궁금하다.) 그리고, 놀랍게도 outsourcing을 통해,  당시 IaaS 플랫폼으로서는 leader 격이었던 AWS를 통해 해결하기로 결정한다.

Netflix의 cloud migration에서 중요한 점 중 하나는 가장 중요한 사용자 개인 정보 (PII), 결제 정보 (PCI DSS)는 그들의 데이터센터에 남겨놓고, 나머지 – 비디오의 메타데이터, 리뷰, 사용자의 비디오 큐, 시청 기록, 평점, 로그 등 만을 cloud로 이동했다는 점이다.

AWS로 가면서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된 storage는 바로 Simple DB와 S3인데, Simple DB는 RDBMS의 대체, S3는 Simple DB의 item 크기 제약을 넘어서고, single key로만 액세스하는 데이터를 저장하는데 사용한다. 그러다 Simple DB의 데이터 모델 제약이라든지, Scalability concern등의 문제들을 넘어서기 위해서 Cassandra도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발표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M-R과의 조합이 필요한 곳에는 Bigtable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발표에서는 Simple DB와 Cassandra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Simple DB를 실제로 적용할 때 겪었던 문제들을 정리하고, Cassandra 에서 이러한 문제들이 많이 해결되었다고 얘기하고 있다.

Problems in transition from RDBMS to Key-Value Data Store

당연하지만, RDMS에 있을 때 편하게 썼던 기능들이 필요해지면 application layer에서 알아서 구현해야 한다.

  • partial or no sql support
    • joins이나 group by가 없기 때문에 application layer에서 구현
  • no relations between domains
    • application layer에서 구현.
  • no transaction
    • simple db에서는 conditional put/delete op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해 optimistic locking
    • cassandra에서는 batch mutate op 이용
  • no schema
    • attribute 이름 등에서 misspelling이 발생할 경우 silent하게 실패.
    • 공통 data access layer에서 validation
  • no sequences
    • primary key를 위해서는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unique key나 그러한 경우가 아닐 때는 UUID 사용
    • ordering을 위해서는 distributed sequence generator (using zookeeper)나 client timestamps 사용
  • no constraints (uniqueness, foreign key, referential , integrity)
    • application layer에서 구현

Workaround Issues in SimpleDB

SimpleDB의 설계나 구현이 아직 충분히 성숙되지 않았음을 엿볼 수 있기도 하고, 어떤 측면에서는 다른 DBMS에서도 충분히 겪을 수 있는 문제이나, 충분한 사용 경험이 없기 때문에 해결에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발표를 들으면서 발표자인 Siddharth Anand가 얼마나 고생했을지 감정이입이 될 정도.

  • no backup and recovery
  • no native support for types
    • 모든 데이터는 UTF-8 character string이고 sorting은 lexicographical만 지원하기 때문에, 숫자 sorting을 하기위해서 데이터에 zero-padding을 해야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한다.
  • null attributes are not indexed
    • null 은 indexing이 안되어있기 때문에 where clause에 is null을 쓰면 full domain scan.
      • null인지 여부를 나타내는 필드를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결국 sparse table의 장점을 잃어버림.
    • 역시 비슷한 문제로 null일 수 있는 attribute에 대해 order by 하면 null attribute의 record는 아예 나오지 않음.
  • data set partitioning

    • domain에 10GB limit와 1B attributes limit가 존재하기 때문에 domain을 application level에서 sharding 해야 함.
    • write throughput을 늘리기 위해서는 sharding 해야 함.

  • attribute name이 case-sensitive하므로 miscased나 misspelled attribute names을 체크해야 함.
  • limit N clause가 없으면 100개의 row만 return 되므로 실수하지 않았는지 체크해야 함.
  • 하나의 statement 내에서 하나의 attribute를 업데이트하고 다른 attribute는 null out할 수 없음.

Thoughts

흔히 NoSQL로 분류되는 storage들은 RDBMS가 아니라는 것 외에는 별로 공통적이라고 할만한 것이 없다. 그래서 NoSQL이라는 말을 쓰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편이다. 이 발표를 들으면서 이러한 생각에 좀 더 확신이 들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NoSQL이라고 하는 storage들을 실제로 자세히 들여다보면 각각마다 데이터모델, 오퍼레이션 특성, 성능 특성, 성숙도는 천차만별이다.  결국 하나의 storage를 채용하기 위해서 서로 다른 특성들을 이해하고, 유효한 방법으로 평가는 일만 하더라도 결코 쉬운 일이 아닐뿐더러, 채용하기로 결정한 storage의 데이터모델에 적합하게 데이터를 구성한다든가, 위의 사례에서 보았듯이 각 storage별 세부 특성이나 결함 등을 처리하는 일까지 더한다면 하나의 storage solution을 도입하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다. 그래서, “NoSQL이란 거 좋다면서?”라고 말을 꺼내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RDBMS 쓰세요”라고 얘기해주는 것이 정답이라고 본다. NoSQL이라는 bandwagon에 타려고 발걸음을 서두르기 전에, 남들이 하는 이야기들을 반복하기 전에, 왜 RDBMS를 쓰면 안되는 지부터 자신의 도메인에서 고민해보았으면 한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몇 번 얘기했었지만, 이 발표를 들으면서 한가지 매우 인상 깊었던 얘기는 consistency가 깨질 수 있는 것을 인정하고 배치의 형태로 항상 백그라운드에서 동작하고 있는 data fixer를 개발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이러한 패러다임은 RDBMS를 사용하던 시절에는 inconsistency를 유발하는 원인이 있다면 이를 제거해야 하는 것으로 보는 것 (아니면 아예 무시하거나)과는 완전히 다른 패러다임이다. 현재로서는 weak consistency의 NoSQL storage를 사용하면서도 아직 기존의 패러다임에 젖어 있는 것이 사실인 듯 하다. 지금은 transaction 없이 application layer에서 index를 만들고 나중에 consistency가 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겠지만, 앞으로는 application layer에서도 anomaly를 탐지하고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할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validation & flx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RDBMS도 경쟁하고 있는 환경에서 wea
k consistency 모델이 얼마나 유행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weak consistency 모델의 이러한 데이터 운영 패러다임을 간략한 개념과 구현으로 정리할 수 있다면 바람직할 것 같다.

댓글 남기기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