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로군과 딥뿔군이 네이버로부터 딴 곳으로 이사를 계획 중인 사실에 영향을 받았는지, 나도 슬슬 네이버를 접을까 생각 중이다. 원래부터 commercial 사이트에 내 데이터를 올리기를 싫어하는 지라 시작할 때부터 떨떠름 했었더랬다. 순전히 귀찮은 탓에 네이버에 들어앉은 셈이라..
여러가지로 솔루션을 생각중이지만, 일단은 원래의 위키 사이트가 있던 회사 윈도우즈 머신에다가 MT(Movable Type)를 설치해볼 생각. (저번에 설치 시도했다가 실패했었는데, 이젠 MT가 직접적으로 윈도우즈를 지원하는 것 같다. zip 파일을 제공하는 것을 보면!) MT에 처음으로 feel을 받은 것은 이 사이트(http://unadorned.org/dandruff/)를 보고나서인데, 딥뿔군에 의하면, 지금은 거의 가장 유명한 blog tool이 된 것 같다. MT를 사용할 때 얻을 수 있는 또다른 장점이 딥뿔군이 네이버에서 migration할 때, 나도 똑같은 툴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blog와 wiki의 용도는 상당히 다르다고 생각하고, 또한 마음에 드는 CMS도 찾기 힘들어서, 따라서 이원화된 구조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기존의 tWiki가 UTF-8 URL encoding을 지원하지 않아서 좀 괴로웠는데, beta에서 지원하고 있으니 version up을 시도해볼 예정이다. 데이터 저장을 파일로 한다는 것도 마음에 안드는데, 혹시 DB storage를 지원하는지 살펴봐야겠다. 플러그인과 템플릿을 강력하게 지원하는 점에서 tWiki는 매우 훌륭하지만, 계속 걸림돌이 되는 문제가 있다면 moni wiki로 갈 생각도 하고 있다. blog과 wiki의 연동 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생각해볼 것.
계획의 일환으로 신청해둔 도메인 네임들은 다음과 같다.
lastmind.com (The Last Mind를 의도한 것이다. 상당히 거만한.. =_=)
lastmind.net
esoterica.name
이미 윈도우즈 머신쪽에 연결되어있으므로, 들어가면 내 위키 사이트를 볼 수 있다.
대문에 내부 페이지들에 대한 링크를 붙여놓진 않았으므로 들어가봤자 볼 건 별로 없으리라.
내가 도메인 신청한 곳은 가비아란 곳인데, 도메인 네임당 2년에 36k. 1년에 9.9k 정도인 곳도 있다고 하니 참고. 딥뿔군의 dns에 기생해서 살고 있는 중이다. (Thanks to deepblue!!!) 딥뿔군이 졸업하면?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
기계는 계속 윈도우즈 머신을 쓸 생각은 없다. (관리에도 불편, 집에서 작업하기에도 불편!) 조만간 리눅스 머신을 구하든가 (회사 머신을 쓰든, 내가 세컨을 마련하든) 노트북을 사고 기존의 윈도우즈 머신을 리눅스 머신으로 만들어버릴 생각을 하고 있다.
하하. 그래서 아침에 물었던거로군~
곧 네이버 블로그 – MT 간에 깔쌈한 패키지를 제공하마 크크
Blog <-> Wiki 관계는 계속 고민을 해보자구..
태생적으로 다르긴하지만~
zeac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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