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은 semantic을 가지지 않은 정보들 속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가장 주요한 방법이지만, 분명 정보의 크기는 검색기술이 따라갈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할 것이고, 궁극적으로는 semantic을 가진 정보를 어떻게 생산, 가공, 유통, 소비할 것이냐를 고민하는 것이 미래 정보산업의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넓은 의미에서의 Semantic Web이라고 볼 수 있죠.) 같은 정보라고 하더라도 semantic을 가진 정보가 좀 더 가치있는 정보가 될 것이고 그러한 정보를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은 분명 무서운 기업이 될 것이라는 결론을 자연스럽게 도출할 수 있죠. 이러한 점에서, Google Base는 Google Sitemaps등의 서비스들과 함께 semantic을 가진 정보에 대한 Google의 의지 혹은 Google의 마스터플랜을 확인시켜주는 것에 불과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더 알아두어야 할 측면은, semantic 정보를 생산하는 방법입니다. (넓은 의미에서의) Semantic Web의 실현에서 가장 커다란 걸림돌은 물론 semantic 정보의 생산입니다. Google Base는 아시다시피 이러한 정보의 생산을 사용자에게 의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분산된 정보 생산자들이 집합적으로 커다란 정보덩어리를 생산해내는거죠. 이러한 현상은 이미 Web 2.0 밈 집합에서 중요한 측면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물론, 장기적으로 이러한 방법이 성공할 것인지 아닌지는 누구도 모릅니다. 우리가 주목해야하는 것은 바로, 누군가는 이러한 경향이 성공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구글 마스터 플랜 들어가서 보니까 Google OS말고는 딱히 눈에 띄는 게 없네요..;; 칠판 내용이 알아보기 힘들어서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