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솔로부대 동계 훈련

예년대로 크리스마스 전 3박 4일 (22일~25일)로 무주리조트에 다녀왔다.
멤버는 tj형과 tj형의 친구인 규x형과 나 이렇게 셋.
올해는 혹시나 여자가 한명이라도 끼일까 싶었는데 역시나.. 그냥 남자 셋이었다.
 
올해 들어 두번째 보딩이지만, (사실상 첫번째 보딩이지만)
보딩 실력은 작년보다 오히려 떨어졌는지 구피를 연습하다 무릎도 다치고 해서,
그냥 마음 편히 속도만 즐기기로 하고, 레귤러만 탔다.
주야권을 끊었지만, 지난 해와는 다르게 아침에는 전혀 타지 않았다.
그래도 식사하고서 충분히 휴식하고서 간간히 탈 정도.
게다가 3일째(24일)에는 힘들어서 제대로 타지도 못했다. 
이브날 저녁에는 크리스마스 이브 기념 불꽃놀이를 하는데도 나가지도 못하고 방에서 티비만 보았다. 케이블이나 위성방송이 안나와서 3일동안 뉴스와 드라마와 스포츠를 섭렵할 수 있었다.
 
방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였는지, 가져간 고기하며 각종 국거리는 거의 다 해치우고 왔다.
처음에 고기를 안가져가서 보충분으로 더 산 것까지 하면,
원래의 계획분보다 훨씬 더 먹은 것이 분명하다.
 
25일 오후 늦게쯤에야 집에 도착해, 짐을 풀고 방 정리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는 꽤나 부산하다.
지금도 피곤해서 별다른 생각은 들지 않지만,
역시 집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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