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Ke군과 대화中, 현재 소장하고 있는 E-Book들을 제대로 활용하기가 힘든 이유 중 하나가, E-Book들의 메타 정보가 부족하고, 검색이 힘들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구상한 E-Book 관리 시스템의 functionality들을 적어보면…
1) E-Book의 commit 시스템.
E-Book을 파일 이름을 기반으로 아마존에서 해당 ISBN을 찾아냄.
(E-Book들의 파일 이름은 일반적으로 책의 제목으로 되어있다는 가정)
이 과정에서 human intervention이 있을 수 있으나, 여러 ISBN 중 맞는 것을 선택하는 것 외의,
대부분의 작업은 자동화 가능.
2) ISBN을 기반으로 해당 E-Book의 (아마존에서) 메타 정보를 얻어와서 cache.
3) E-Book 파일과 메타 정보의 효율적인 추가/삭제.
4) E-Book을 검색할 수 있는 웹 인터페이스.
구현의 대부분은 특정 DB와 아마존 Web Service API,
E-Book의 메타정보를 나타낼 XML 정도로 가능해보인다.
기능들은 단순하지만, 이런 정도의 시스템만 있어도,
여러곳으로 산재되어 관리하는 E-Book들을 지인들끼리 모아서,
다른 여러가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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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불편한 것들에서 아이디어들은 많이 생각해내지만, 실제로 완전히 구현하는 일은 드물다.
(나는 기획자적인 인간인가? -_-)
대체로 GUI의 벽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벽을 깨내는 방법이 없을까. >.<
최근에는 XUL을 통해 타개할 수 없을까 고심中.
Amazon Web Service
http://www.amazon.com/gp/browse.html/104-5247989-7236768?node=3435361
wiki만 잘 활용해도 충분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Access는 어때? 이 정도는 엑셀로도 충분할라나?
아 DB든 Access든 엑셀이든 요체는 commit의 자동화지. 귀찮아서 누가 다 정리하냐 -_-; 나도 소장 영화나 게임들 정리하고자 하는 시도는 많이 했지만, 결국 다 포기했지. 웬만큼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 아니고서야…
뭔가 불편할 때 만들고 싶다! 정도의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개발자로써 훌륭한 자세인 것 같아요.. 맨날 스레드랑 넷웍이랑 프로토콜이랑 씨름하는 것 보다, 진짜 즐기며 프로그래밍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형이나 은수형은 정말 프로그래밍을 즐기는 사람들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집에서 내가 필요한 뭔가가를 짜 본 적이 있나 생각해 보면.. 아직 단 한번도 -_-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