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식사를 하고 날씨가 좋아서, 자판기 커피 놀이를 하러 회사 건물(COEX 아셈타워) 밖으로 나갔다가, 국악 공연을 하는 것을 발견하고 구경하게 되었다. 해금, 대금/소금, 태평소/피리(아마도?)와 키보드의 연주였다. 가을 날씨에 야외 공연만한 즐거움은 흔치 않을 것 같다. 귀에 익숙한 곡들을 적당히 양악과 조합한 연주를 들으면서, 곡이 끝날 때마다 인사에 박수로 다함께 화답하며 즐길 수 있었다.
끝날 때 즈음, 안내지를 나누어주었는데, 삼성역 근처에 있는 ‘한국 문화의 집’이란 곳이었다. 무료 공연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으니, 언제 짬을 내어 부담없이 방문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
‘한국 문화의 집’ 홈페이지: http://www.kou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