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엘 온 소프트웨어의 서평에 역자의 블로그 내용과 번역 경험담에 대한 의견을 추가했습니다. 당시에는 편견이 아닌가 싶어 이런 의견을 밝히는 것에 좀 조심스러웠는데, 다른 사람과 의견을 나눈 후에 약간 용기를 얻었습니다.
좀 마음에 안드는 점은 역자의 블로그 내용이나 번역 경험담을 중간중간에 넣어놓은 것이었다. 블로그 내용 같은 경우에는 원작의 내용과 관련된 내용이었는데, 조엘이 기술한 것 이상의 내용은 없었기 때문에 무의미한 것이었고, 번역 경험담은 역자 후기 정도에나 들어갈 내용이지, 중간중간에 들어가서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만 한 가치를 가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훌륭한 역자는 원작의 난해한 부분을 설명해주거나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해줌으로써 원작과 다른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조엘온소프트웨어 번역판에 삽입된 역자의 글들은 그럴만한 가치는 없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