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Chrome 사용 소감

Google Chrome을 잠시 사용해 본 느낌은 다음과 같다.

Fast (but not that fast)

내가 들어가는 사이트는 한정되어있고, 느린 사이트는 아예 들어가지 않아서, V8의 벤치마크 등에서 나타나는 Javascript 엔진의 이점을 100% 누리기는 힘든 것 같다.

실제로 빠른 것은 사실이지만, ‘빠르다’는 느낌이, 페이징이나 스크롤 방식의 차이에서도 오는 것 같다.

Convenient

Google Chrome은 나의 취향과 일치한다. 말하자면, Firefox를 처음 설치했을 때, 내 입맛에 맞도록, 설정하고, Firefox Extension들을 설치해야하는 과정들을 생략해도 된다는 점이 편리하다. 하지만, 기존의 브라우저들을 넘어서는 획기적인 개선이 있는가 하면 잘 모르겠다.

Final Thoughts – Yet Another Browser

일단, Javascript가 더욱 더 보편화 되어가고 있고, 성능 문제가 되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Javascript 엔진의 성능이라는 과제를 모든 브라우저 벤더에게 던져준 것을 칭찬하고 싶다.

하지만, 성능의 개선이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에도 불구하고, 내겐 또 하나의 브라우저일 뿐이다.

또한, 브라우저를 사용한 작업은 단순히 브라우징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하기 때문에, Firefox의 Extension으로 인한 여러가지 이점은 버릴 수 없다.

결국, 내가 원하는 것은 Google Chrome의 이점들이 Firefox에 잘 흡수되었으면 하는 것이다.

앞으로, 주로 웹 브라우징만 하는 곳 – 내 경우엔 노트북 – 에서는 Google Chrome을 사용해 볼 생각이다. 어차피 리눅스 버전은 없으니…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이 사이트는 스팸을 줄이는 아키스밋을 사용합니다. 댓글이 어떻게 처리되는지 알아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