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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그마에 도전
어떤 범주 (이론, 회사, …)든 도그마라는 게 있음. (이미 확립된 수학 이론에 도전하는 이야기는 아님.)
그런데 도그마를 당연시 하기 보다는 항상 도그마가 정말 옳은 것인지 검증하고 이해하려고 노력.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움.
만약 그 과정에서 그 도그마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한다면 혁신을 가져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하는 과정도 단순히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노력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설명 또는 설득하기 위한 공부가 됨.
2. 껍데기보다는 본질을 공부
트위터를 매일 읽으면서 오픈소스 프로젝트들 뉴스들.
트위터 읽지말란 이야기가 아님. 새로운 프로젝트들의 동향은 아는 것도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감각을 체화하기 위해 그 자체로 매우 중요한 것임.
다만, 그것만 하지 말라는 것임.
오픈소스 프로젝트들의 코드를 보고, 그 프로젝트와 다른 프로젝트와 다른 것은 무엇인지 파악.
엔지니어링 필요에 따라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익힌다거나 하는 것은 필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스러질 프로젝트나 프로덕트에만 자신의 시간을 투입하는 것은 덧없는 일임.
‘사용자’가 되기 보다는 장기적인 기술, 본질적인 기술에 집중.
– 언어의 쓰임새, 언어의 메타범주에 해당하는 이론이나 프랙티스를 공부.
– 머신러닝 라이브러리 사용법도 유용하겠지만 머신러닝 이론을 익히기.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필요하고 저런 사람도 필요함. 하지만, 한쪽에 전도되어서 한쪽을 너무 소홀히 하지 말자는 이야기.
3. 멋보다는 가치에 집중
멋-불요론이 아니라, 멋도 가치를 위한 것이 되어야 함.
엔지니어링에서 멋이 추구해야하는 본질이라기보다는 수단임.
안타깝지만 예를 들어보자.
ghe doc vs. Wiki doc.
ghe doc에 쓰더라도 이것을 어떻게 실제로 사용자들에게 알릴지 고민하는 것이 가치에 집중하는 행위임.
4. 당장의 돈보다는 실력을 기를 수 있는 환경에 집중.
어떤 사람들은 첫 연봉이 미래의 연봉을 결정한다고는 하는데, 그러한 이야기도 물론 일리는 있겠지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서는 약간 특수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바로 초기 기술 스택이 나중의 기술 커리어를 결정한다는 것. 이를테면 한번 서버 엔지니어 하던 사람이, 10년쯤 하다가 클라이언트로 경력 전환한다거나 그 반대의 경우들은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 (그런데 그런 걸 가능케하는 능력자들이 가끔씩 있기는 하다.) 물론 실력이라는 것도 한계효용은 체감하지만, 그러한 시점까지는 실력을 기를 수 있는 환경에 집중하는 것이 실질적인 미래의 연봉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믿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