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vie

기대되는 11월 5일 개봉작 and more

 




 
 
 
 
 
 
 
 
 
 
Identity (10월 31일 개봉작)
잘 모르겠지만, 주변인들의 추천작.
 
KOPPS
케이블에서 트레일러를 보고서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어완전정복
만화적인 재미가 고픈가 보다. 딥뿔군의 추천작. (딥뿔 본인도 나온다고)
 
Matrix 3: Revolution
‘상상도 못할 결말’이 기대되지는 않지만…
 
@ 편집하기 상당히 까다롭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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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10월 24일 개봉작들


 

Good Bye Lenin
 
어떤 영화들은 제목만 봐도 재미있으리라는 확신이 드는 것들이 있다.
 
 
 
 
 
 
 
 

Medalion
 
오랜만에 성룡 아쟈씨 구경.
촬영 당시부터 성룡 아쟈씨의 액션이
나이가 들면서 약해지는 감이 있다고
말이 많았으나, 일단 봐야 알겠지.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가을이 되니 가볍고 즐거운 영화가 좋아진다.
그렇다고는 해도 지저분하고 늘어지는 것보단
깔끔한 것이 좋다.
 
 
 
 
 
 

선택
 
최근 한국영화의 조폭/코미디 일색은 아무래도 지겹다.
다른 주제를 택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Once Upon a Time in Mexico
 
‘엘 마리아치’  시리즈의 완결판이라나.
이런 영화는 배우들을 구경하는 데에만
약 50%의 비중이 있다고 하겠다.
목요일 예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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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Italian Job

The Italian Job (1969)의 remake. 주인공 네명중 눈에 익은 인물로는 Platnet of Apes (혹성탈출)에 나왔던 Mark Wahlberg (사진에서 왼쪽 두번째)와 Snatch와 Transporter에 나왔던 Jason Statahm (사진의 제일 오른쪽; 이 영화에서도 profesional driver로 설정된 것이 흥미로움) 정도.
‘전문 도둑들이 놀랠만한 아이디어를 이용하여 금/돈을 훔치는’ 영화의 일종이다.
아이디어 자체가 원작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이라 그 빛이 덜하고,
스토리 자체도 그다지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보완하기 위해 약간 유머러스한 면도 넣었고,
배우들 보는 재미도 있고, 뭐 그럭저럭 봐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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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10월 17일 개봉작들

  

Down With Love
르네 젤위거와 이완 맥그리거의 로맨틱 코미디.
이런 내 마음에 드는 남녀들이 연애질하는 영화라니.
혹평해주러 가야지. 울면서 나올지도. ㅠ_ㅠ

Matchstick Men
리들리 스콧, 니콜라스 케이지, 샘 록웰.
뭔가 기대할 법한 조합.

Rabit-Proof Fence
‘감동’이라, 최근에 느껴보지 못한 느낌.
‘-Proof’, ‘Fence’라 왠지 친근한 단어들.
호주영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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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난 가족

‘처녀들의 저녁식사’의 임상수 감독.

1,

이들은 어떻게 보면, 매우 평범한 가족의 구성원으로 보일 뿐이다.
안정된 가족의 모습, 적당한 외도, 남편과 아내의 완벽하게도 밸런스 있는 몸,
어린 아들의 나이답지 않은 생각..
스크린 상에서만 허용되는 이러한 평범하지 않은 ‘평범함’이 결함의 원천이 되어,
비롯되는 희비.. 정도의 매우 평범한 플롯.

2.

영화에서 줄곧 말하고 있는 바를 한마디로 하자면,
‘네 삶이나 똑바로 살아라’

‘내 삶에 너무 많은 간섭은 말아줘요’의 원칙을 고수하는 나로서는
강력하게 공감, 원츄를 던지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러한 원칙은 많은 깨어있는 인간들의 경구이겠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감독의 히스토리를 생각하다보면,
여성들에게의 상징적 메시지가 결말로 가면서 점점 더 강렬해진다.
(특별히 이 영화를 여성적인 입장에서 볼 필요는 없겠지만)

결말 부근에서 호정이 섹스 중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은,
굳이 페미니즘적인 문맥에서 해석하지 않더라도
자신을 한 독립된 인간으로서 자각하는 최고의 감동적인 장면이 아닐 수 없다.

3.

호정이나 그의 아들 수인이라는 캐릭터와
몇몇 장면에서 강조되는 바는 ‘솔직함’이다.
영작은 상대적으로 솔직하지 못한 캐릭터이다.
(자신의 애인에게만 솔직하다)

영화에 나오는 가족들 모두 kewl하거나 적어도 kewl한 척 하려하는
캐릭터이지만, 호정과 영작이 결국 결별하는 것은,
서로가 솔직함에서 가장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아서 였을까.
(물론 여러가지 다른 요인들도 있지만)

4.

영화를 보면서 왜 사람들이 웃을까 하는 질문을 던진다.
유머스러운 상황이라는 것은 그 ‘부적절함’에서 발생한다.
그들은 스크린 위에서 자신의 삶의 복제판을 보았기 때문일까,
아니면 그들을 아예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일까.
글쎄 둘다가 아닐까?

5.

내 기억력이 그리 좋지는 못하지만, 아마 한국 영화 중 열손가락
안에 드는 추천작에 충분히 꼽을 수 있을 듯 하다.

관객에게 어떤 식으로 해석되든 이 영화가 메가박스 1관에 걸린다는 것은
세상이 뭔가 변하고 있긴 한 모양이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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