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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brant!

몇달간 침잠 생활(?)을 하다가, 동시에 일어난 몇가지 호재에 의해서
(비교적) 상당히 vibrant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
 
– 이사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중. (26일 이사입니다 ;-) )
– KeKe군과 fitness club에 다니기 시작함.
– love life도 아직은 정상궤도.
– PM이 됨.
– ‘맘마미아’ 예매함.
– Freud를 잘 읽고 있음.
– CUJ 읽기가 매우 즐거움.
 
할 일은 매우 많고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약간 짜증스럽기는 해요.
내과에도 갈 시간이 없고, 읽고 있던 Design of UNIX Operating System도 읽을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게다가 읽을 책과 아티클, 공부할 거리들은 산더미 같구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위한 시간은 거의 안납니다. (약간 일이 꼬이는지 보고싶은 ‘자토이치’와 ‘페이첵’은 아침 상영을 안하더군요.)
 
하지만, 이런 저런 일로 바쁘고 기분이 좋은 것은 행복함의 징조로 보입니다.
적어도 2004년 봄은 즐거울 것 같은 예감이 은근히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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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戰)

http://www.hani.co.kr/section-004000000/2004/01/004000000200401121051298.html
http://blog.naver.com/illo97/60000571189
 
‘정치 집단에 의한 통제된 폭력’이라는 전쟁의 정의를 채택한다면, 이것은 전쟁의 초보적인 형태라고 봐도 거의 무방할 듯 하다. 정치적인 이슈에 관심이 없는 ‘민간인’들이 피해를 입는 것도 실제의 전쟁과 다름 없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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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워크샵 갑니다.

뭐, 그동안 절 찾을 사람은 별로 없겠지만, 10일까지 휘팍으로 워크샵 다녀옵니다. 그러니까, 10일 아침에 서울로 귀환할 예정이지요. 좀 있다가 (8일 오후) 출발할꺼구요. 이번이 세번째 보딩인데, 이번 시즌, 회사에서 두번째 가는 보딩이라 그다지 내키지는 않지만, 안갈 수도 없고해서, 여하튼 다녀옵니다. contact이 필요하신 분은 핸드폰으로 전화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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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dio 2003, ciao 2004!

모군으로부터 받은 메시지.
‘새해에는 꼭 섹스도 해보길.’
 
다음은 내가 보낸 메시지들.
‘새해에는 좋은 디비 만들어라’
‘새해에는 더 좋은 어른이 되어라’
‘새해에는 재미있게 보내시길 음하하’
‘새해에는 멍멍한 한 해가 되셔요’
‘KIN 2004 되어라 +_+’
 
블로거 여러분들에게도 바라시는 즐겁고 재미있는 일들이 많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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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축하 이벤트!!!

12월30일은 세라비님의 생일입니다. 축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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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Good Omens'

 사탄 숭배를 자칭하며 크롤리를 몸부림치게 만드는 족속들이 있었다. 그런 작자들이 하는 짓만 해도 그렇지만, 그 모든 것을 지옥 탓으로 떠넘긴다는 게 문제였다. 그들은 악마로서는 천년이 걸려도 생각해 내지 못할 만큼 역겨운 착상, 모든 기능을 발휘하여 돌아가는 인간의 두뇌만이 품을 수 있는 어둡고 지각 없으며 불쾌하기 짝이 없는 일들을 생각해 낸 다음, ‘악마가 나로 하여금 이런 짓을 하게 했다’고 고함을 지르며 법원의 동정을 이끌어낸다. 사실 악마는 누구로 하여금 무슨 짓을 하게 만든 적이 거의 없는데 말이다! 그럴 필요도 없었다. 그 점이 일부 인간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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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 히트 이벤트!!!

[방문히트이벤트]1979히트를 잡아라!
세라비님이당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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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솔로부대 동계 훈련

예년대로 크리스마스 전 3박 4일 (22일~25일)로 무주리조트에 다녀왔다.
멤버는 tj형과 tj형의 친구인 규x형과 나 이렇게 셋.
올해는 혹시나 여자가 한명이라도 끼일까 싶었는데 역시나.. 그냥 남자 셋이었다.
 
올해 들어 두번째 보딩이지만, (사실상 첫번째 보딩이지만)
보딩 실력은 작년보다 오히려 떨어졌는지 구피를 연습하다 무릎도 다치고 해서,
그냥 마음 편히 속도만 즐기기로 하고, 레귤러만 탔다.
주야권을 끊었지만, 지난 해와는 다르게 아침에는 전혀 타지 않았다.
그래도 식사하고서 충분히 휴식하고서 간간히 탈 정도.
게다가 3일째(24일)에는 힘들어서 제대로 타지도 못했다. 
이브날 저녁에는 크리스마스 이브 기념 불꽃놀이를 하는데도 나가지도 못하고 방에서 티비만 보았다. 케이블이나 위성방송이 안나와서 3일동안 뉴스와 드라마와 스포츠를 섭렵할 수 있었다.
 
방에 있는 시간이 길어서 였는지, 가져간 고기하며 각종 국거리는 거의 다 해치우고 왔다.
처음에 고기를 안가져가서 보충분으로 더 산 것까지 하면,
원래의 계획분보다 훨씬 더 먹은 것이 분명하다.
 
25일 오후 늦게쯤에야 집에 도착해, 짐을 풀고 방 정리하고.
일상으로의 복귀는 꽤나 부산하다.
지금도 피곤해서 별다른 생각은 들지 않지만,
역시 집이 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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