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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mplate renewal + MT-Textile 설치

기존의 MT skin이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아서, [“TatterTools”:http://www.tattertools.com/]의 스킨을 가져와서 MT에 맞게 수정해보았다. 좀 노가다성이긴 했으나, 결과물을 보니 보상이 되는 듯 하다.
그 외에, MT에 글을 작성할 때, HTML을 직접 작성하기가 매우 부담스러웠기 때문에, Web Editor를 찾아다니던 도중, [“deepblue군의 조언”:http://myruby.net/archives/002133.html]을 듣고 MT-Textile을 깔아보았다. 위키처럼 간단한 markup으로 formatting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인데, 몇가지 테스트를 해보니, 쓸만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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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것에 대한 세가지 이야기

개인적으로도 평소에 주변에서 또는 나 자신에게서 느껴오던 것들이라 메모해놓고 있는 중이었는데, 철호군이 퍼온 글을 보고 적어본다.
1. 모르는 것을 모르는 경우/지나치는 경우
개인이든 팀이든 어떤 것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거나, 모른다는 느낌을 받더라도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할 일은 많고, 시간은 적다. 하지만, 모른다는 사실에 소홀해서 그 결과에 악영향을 끼치게되면 그 폐해는 지속되고 확대될 것이다.
예를 들어보면 이런 식으로 진행된다.
Case A
“A는 이런데, B는 과연 어떨지 모르겠어?”
“글쎄, 나도 잘 모르겠는데…”
“그냥, A만 생각하자!”
“그래”
2. 모르는 것을 반대하거나 불평하는 경우
인간에게 있어서 모르는 것이란 두려움의 존재다. 무조건적인 반대나 불평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을 극복하는 것은 팀웍의 기본이다. 이러한 두려움은 감정적인 것들로도 나타나지만, 커뮤니케이션상의 불관용이나 상대방의 입장에 대해 이해/수용하지 못하는 것들로 나타나기도 한다.
감정적인 것도 포함된 미묘한 것들이라 대화로만 표현하기에는 힘든 면이 있겠지만, 케이스 몇가지를 적어보면…
Case A
“이러이러한 A가 있어. 이러이러한 장점과 이러이러한 단점이 있지.”
“내가 B를 아는데, 이러이러한 단점 때문에 도저히 선택할 수 없었어. A도 마찬가지로 선택할 수 없다고 생각해”
Case B
“A는 너무 안좋아”
“아니 어떤 점이 그래?”
“A는 이러이러한 점이 너무 안좋아”
“A는 그러한 점들에도 불구하고 이러이러한 점들 때문에 선택된 것이야”
“그래도 이러이러한 점들때문에 A를 선택할 수는 없어”

3. 모르는 것을 숨기는 경우
자신감에 넘치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해서 상당히 과감한 추측을 시도하고 이를 확실한 것으로 팀에게 설득해서 따라서 가끔은 팀의 선택을 완전히 잘못된 결론으로 유도해버리기도 한다. 자신이 잘 모르는 것은 부끄럽더라도 “이러이러한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네요, 한번 찾아봅시다”라고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A는 이런데, B는 과연 어떨지 모르겠어?”
“B는 분명 이러이러할꺼야!”
“그런가?”
“그래, 그럴 수 밖에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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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ableType으로 이전..

윈도우즈 머신에 MovableType을 셋업했습니다.
딥뿔군의 ExportMT script를 이용해서 네이버 아티클들도 전부 이사했습니다.
http://myruby.net/archives/002132.html
블로그
http://www.lastmind.net/
위키
http://www.lastmind.net/tWiki/bin/view/Main/WebHome
앞으로 딥뿔군의 네이버 블로그 포스터를 써서, 크로스 포스팅 정책을 취할 생각입니다만, lastmind쪽이 기본 사이트가 될 것 같습니다. ^^
mod_perl 셋업에 실패해서 일단 CGI로 세팅해두었기 때문에 comment가 좀 느린데,
UNIX machine을 하나 구해서 새로 셋업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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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to move out!

처로군과 딥뿔군이 네이버로부터 딴 곳으로 이사를 계획 중인 사실에 영향을 받았는지, 나도 슬슬 네이버를 접을까 생각 중이다. 원래부터 commercial 사이트에 내 데이터를 올리기를 싫어하는 지라 시작할 때부터 떨떠름 했었더랬다. 순전히 귀찮은 탓에 네이버에 들어앉은 셈이라..
 
여러가지로 솔루션을 생각중이지만, 일단은 원래의 위키 사이트가 있던 회사 윈도우즈 머신에다가 MT(Movable Type)를 설치해볼 생각. (저번에 설치 시도했다가 실패했었는데, 이젠 MT가 직접적으로 윈도우즈를 지원하는 것 같다. zip 파일을 제공하는 것을 보면!) MT에 처음으로 feel을 받은 것은 이 사이트(http://unadorned.org/dandruff/)를 보고나서인데, 딥뿔군에 의하면, 지금은 거의 가장 유명한 blog tool이 된 것 같다. MT를 사용할 때 얻을 수 있는 또다른 장점이 딥뿔군이 네이버에서 migration할 때, 나도 똑같은 툴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blog와 wiki의 용도는 상당히 다르다고 생각하고, 또한 마음에 드는 CMS도 찾기 힘들어서, 따라서 이원화된 구조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기존의 tWiki가 UTF-8 URL encoding을 지원하지 않아서 좀 괴로웠는데, beta에서 지원하고 있으니 version up을 시도해볼 예정이다. 데이터 저장을 파일로 한다는 것도 마음에 안드는데, 혹시 DB storage를 지원하는지 살펴봐야겠다. 플러그인과 템플릿을 강력하게 지원하는 점에서 tWiki는 매우 훌륭하지만, 계속 걸림돌이 되는 문제가 있다면 moni wiki로 갈 생각도 하고 있다. blog과 wiki의 연동 방안에 대해서는 계속 생각해볼 것.
 
계획의 일환으로 신청해둔 도메인 네임들은 다음과 같다.
lastmind.com (The Last Mind를 의도한 것이다. 상당히 거만한.. =_=)
lastmind.net
esoterica.name
이미 윈도우즈 머신쪽에 연결되어있으므로, 들어가면 내 위키 사이트를 볼 수 있다.
대문에 내부 페이지들에 대한 링크를 붙여놓진 않았으므로 들어가봤자 볼 건 별로 없으리라.
 
내가 도메인 신청한 곳은 가비아란 곳인데, 도메인 네임당 2년에 36k. 1년에 9.9k 정도인 곳도 있다고 하니 참고. 딥뿔군의 dns에 기생해서 살고 있는 중이다. (Thanks to deepblue!!!) 딥뿔군이 졸업하면?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뜨겠지.
 
기계는 계속 윈도우즈 머신을 쓸 생각은 없다. (관리에도 불편, 집에서 작업하기에도 불편!) 조만간 리눅스 머신을 구하든가 (회사 머신을 쓰든, 내가 세컨을 마련하든) 노트북을 사고 기존의 윈도우즈 머신을 리눅스 머신으로 만들어버릴 생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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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April Fool's Day Collection

RFC 3751: Omniscience Protocol
ftp://ftp.rfc-editor.org/in-notes/rfc3751.txt
저작권 위반자의 컴퓨터를 파괴하는 방법도 불사할 수 있다는 어떤 의원의 말을 비꼬아서 만든 RFC. 모든 컴퓨터에 OP client를 설치 후, MPAA, RIAA의 서버가 query해서 ‘good guys’와 ‘evil-doer’를 구별, 파괴하는 방식을 기술하고 있다. 읽다보면 거의 불가능한 솔루션임을 알 수 있음. =_=;
 
Google Copernicus Center is hiring
http://www.google.com/jobs/lunar_job.html
검색기술의 도약을 위해 달에 테스트 환경을 구축한다는…황당한.
 
OpenBSD/game boy advanced sp
http://www.openbeer.it/porting/OpenBSD-gameboy.htm
 
Cold war bomb warmed by chickens
http://news.bbc.co.uk/1/hi/uk/3588465.stm
진위는 모르겠지만…
 
Were you fooled?
http://media.guardian.co.uk/site/story/0,14173,1183684,00.html
여러 fake story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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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ic sheep


전세계에 분포된 클라이언트들이 계산을 수행해서 fractal animation을 그리는 스크린세이버 (SETI@Home 같은 parallel computing 소프트웨어이다). Philip K.Dick의 대표작인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Sheep'(블레이드 러너의 원작)에서 따왔다고 한다. 말그대로 컴퓨터들이 꾸는 집합적 꿈인 셈.
free software, GPL. server는 library부분을 제외하고 perl로 짰다고 한다. +_+
 
http://www.electric-sheep.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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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幻)



 
 지난 금요일 저녁, 극단 여행자의 ‘환’, 마지막 공연을 보았다. 맥베드를 각색한 작품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사실 작품성에 의구심을 품고 갔으나, 웬걸 기대 이상의 작품이 나왔다.
 진장군(맥베드)과 묘부인(맥베드 부인)의 주인공 역도 빛났지만, 문지기의 욕에 관한 풀이와 세 무녀의 놀이가 원작과의 차별성을 집어주는 포인트였달까. 붉은 천을 뒤에 드리우고 무사들이 결투하는 장면이나, 해왕(던컨)의 살해장면도 인상이 깊었다. 축장군의 역할이 모호한 것과, 뒤로 가면서 스토리의 마무리가 약간 어설픈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일까.
 플롯과 연기보다도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의상과 음악이었다.
 화려하기도 하지만, 동양적인 절제를 함축하는 듯한 환의 의상들은 매우 아름다웠다. 결투씬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는 것은 빠른 동작 하나하나를 감추는 듯 또는 드러내는 듯한 옷자락, 치맛자락이었다. 객석 뒤쪽으로부터 무대로 연결되는 통로를 통해, 이러한 의상의 효과는 극대화되었다.
 객석 오른쪽에서 공연 내내 직접 연주된 음악에서 또한, 밝고 흥겨운 축제 분위기, 다급한 액션 씬이나, 비장함을 표현하는 동양적인 악기들의 풍부함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언제 재공연을 한다면 당연히 추천해주고 싶으나, 마지막 공연이었던 것이 아쉽다. 이 공연을 추천해준 여친에게 너무너무 고마울 따름.
 
http://www.lgart.com/PerfIntro/PerfInfoRead.asp?seq=1240
http://www.yohangza.com/s_info4_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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