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ydesk 좌식형 구입했습니다
침대에서 노트북을 편하게 쓰기 위해서 Anydesk 좌식형을 3만 6천원에 구입했습니다.
Medical Specialty Apitude Test는 말그대로 Medical Specialty를 결정하기 위한 테스트입니다. 저랑은 별로 관련 없지만, 여자친구가 같이 해보자고 해서 해보았습니다. 왠지, 사람들이랑 잘 어울릴 필요가 없어보이는 과들로 결정이 된 듯한 느낌이…
Rank | Specialty | Sco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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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radiology | 41 |
2 | neurology | 39 |
3 | neurosurgery | 39 |
4 | endocrinology | 39 |
5 | allergy & immunology | 39 |
6 | infectious disease | 38 |
7 | general internal med | 37 |
8 | dermatology | 36 |
9 | pulmonology | 36 |
10 | cardiology | 36 |
11 | nuclear med | 36 |
12 | plastic surgery | 36 |
13 | psychiatry | 36 |
14 | pathology | 35 |
15 | gastroenterology | 35 |
16 | preventive med | 34 |
17 | thoracic surgery | 33 |
18 | aerospace med | 33 |
19 | physical med & rehabilitation | 33 |
20 | hematology | 33 |
21 | nephrology | 32 |
22 | emergency med | 32 |
23 | otolaryngology | 32 |
24 | rheumatology | 32 |
25 | ophthalmology | 32 |
26 | pediatrics | 31 |
27 | urology | 31 |
28 | anesthesiology | 31 |
29 | radiation oncology | 30 |
30 | med oncology | 30 |
31 | orthopaedic surgery | 30 |
32 | obstetrics/gynecology | 30 |
33 | general surgery | 29 |
34 | occupational med | 29 |
35 | colon & rectal surgery | 29 |
36 | family practice | 28 |
What is Your Perfect Major?란 테스트를 해본 결과. 말그대로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이 무엇인가를 알려주는 테스트인데, 개인이 그냥 만든거라서 그다지 신뢰가 가지는 않는다. 어쨌든, 내 결과는 철학, 수학, 사회학 정도. 별로 마음에 들지는…
아거님의 ‘블로거가 갖출 기술들’에 인용된 문구를 재인용.
지금의 나에게는 a little skepticism (여자친구의 말에 의하면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과 some open-minded curiosity는 충분하다 못해 넘치지만, a bit of industriousness가 부족한 것 같다. 최근 블로그 포스팅이 없는 것도 그런 탓.
경향신문에 “KAIST 최고연구기관”이라는 기사가 났길래 봤더니, ACM에 KAIST가 Journal of System and Software에서 논문 게재수로 1위를 먹을 정도로 대단하다는 내용의 기사가 났다는 것이었다.
과학/기술 관련 기사에서, 더군다나 한국 잘났다 성의 기사에서 우리나라 기자들의 뻥튀기 수준은 잘 알고 있기에 ACM을 뒤져봤더니 다행히도 “Is the crouching tiger a thread?”라는 기사가 실제로 있었고 신문 기사와 일치하는 내용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Facts and Fallacies of Software Engineering”이란 책으로 유명한 Robert L. Glass가 쓴 기사였다. 요약하면, 아시아 학교들과 국가들이 컴퓨팅 분야에서 잘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석권하고 있는 이 분야에서 그런 나라들이 치고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섣불리 ‘위협이다’라고 규정한 것도 아니고, ‘정말로 위협인지 아닌지 우리 논의해보자’ 이런 수준이다. KAIST의 논문 게재수와 같은 것은 그러한 결론에 대한 근거로 쓰였는데, Robert L. Glass 자신이 editor로 있는 저널에 대해서만 그렇다는 것이지, 그렇다고 또 권위있는 ACM이나 IEEE 쪽 저널에서 그런 것은 또 아니니까… Journal of System and Software가 KAIST 교수님들의 publication 목록에서 자주 눈에 띄었던 것 같긴 한데, 정말로 권위있는 곳인가에 대해서는 난 잘 모르겠다. 또, 미국의 컴퓨팅 현실에 대해서 항상 ‘우려’를 표하는 기사를 올리는 것이 취미인 ACM의 또 다른 기사에 새삼스레 놀라워 할 것도 없는 것 같기도 하고… Robert L. Glass가 학계에서 아무리 유명하더라도 그 사람이 1등 먹여줬다고 해서, KAIST가 CMU보다 더 좋을리는 – 있을 수도 있지만 – 없잖은가. 하지만, 어쨌든 기분이 좋은 것은 사실이다.
– Anna Barton from Damage (1992)
회사에 있던 라마 머신을 회수해서 기존에 있던 글들을 모두 복구했습니다. 복구 과정 자체는 MT의 export/import 기능을 활용해서 손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다른 곳에 있었습니다. 이번에 이전하면서 MT 3.2로 업그레이드를 했었는데, 3.2에서는 퍼머링크의 basename이 제목을 기준으로만 생성되도록 바뀌었습니다. (기존에는 글번호와 제목 중 선택 가능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한글 제목을 사용한 경우는 물론이고 제목 내에 특수 기호를 사용한 경우라든가, 제목이 너무 긴 경우 등을 직접 손대서 수정해주어야 하기때문에 실질적으로 300개 이상의 글 모두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손봐주어야 했습니다. 상당히 지루한 작업이었지만 이틀 정도 작업해서 끝마쳤고, 현재는 템플릿도 기존대로 모두 되돌렸습니다.
사실, 이러한 변경 작업 자체도 사실 큰 문제거리는 아닙니다. 중요한 문제는 기존 링크가 무효화됨으로써 기존 링크들이 가지고 있던 가치를 잃어버렸다는 점이죠. 기존에는 Awstats를 사용해서 The Last Mind의 통계를 보았는데, 이사 이후 며칠전부터 Google Analytic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 2주간 사이트를 닫은데다가 기존 페이지들의 링크들도 모두 무효화되었기 때문에 역시 예상한대로 트래픽이 줄어버린 것 같습니다. 상당히 아쉽네요.
저번에 얘기한대로 2005년 11월 8일에 손석희 씨가 KAIST가 오셨습니다. 다행히도 교수님께서 수업을 일찍 마쳐주셔서 자리에는 앉을 수 있었습니다. 시청각실이 청중들로 꽉차서 늦게 온 사람들은 서 있어야 했습니다. 대전 내 타학교에서도 온 것 같더군요. 한 5m 거리에서 본 손석희 씨의 모습은, 당연하게도 TV에서 보던 모습과 똑같더군요. 신기했습니다.
강연의 주요 내용은 언론의 공영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MBC와 같은 방송사의 주수입원은 광고 수입인데, 어떤 프로그램에 대한 광고 수주는 그 프로그램의 시청률, 시청자의 구매 의지 및 구매력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자연히 미디어가 많아지고 경쟁이 치열해질 수록, 방송사는 오락성에 치중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최근 MBC의 (시청률이나 광고수익 하락에 관한) 위기와 편성전략 변경의 예를 들어주셨습니다. 손석희 씨가 제시한 해법은 시청료더군요. 시청료는 방송사가 가져야할 최소한의 공영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거죠. 이를테면 방송사 수입의 10%를 시청료로 충족한다면, 프로그램의 10%는 공영성을 띤 프로그램이어야 한다는거죠. 더불어 시청료를 받는 방송사(KBS죠 ;-) )가 가지는 공영성의 확보에 대한 의무를 강조하시더군요.
그 외에 인상적이었던 얘기를 들자면, 방송이 정치 권력에 의해 영향을 받던 것은 5공 시절의 얘기고, 이제는 정치 권력은 언론에 대한 영향력이 거의 없다는 것을 확인해주셨습니다. 물론 그 대신 자리를 차지한 것은 자본 권력과 (종교/이익 단체를 포함한) 시민 권력이라죠.
강연 1시간 정도에 질답을 1시간 정도 받았던 것 같군요. 저도 ‘블로그 저널리즘을 통한 공영성 확보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여쭈어보고 싶었으나, 질문자는 많고 시간은 없어서 아쉽게도 기회가 없었습니다. (사실, 그런 것에 대한 얘기는 얼마든지 다른데서도 들을 수 있을테니 그렇게 아쉽지는 않죠. 다만 얘기해볼 기회가…)
리버럴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는 것과 말을 잘 하시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한 모습이었는데요, 그렇게 유머가 있으신 분일 줄은 몰랐습니다. 거의 강연 내내 웃다가 나온 것 같네요.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