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ose Life


 
Choose life. Choose a job. Choose a career. Choose a family. Choose a fucking big television. Choose washing machines, cars, compact disc players and electrical tin openers. Choose good health, low cholesterol, and dental insurance. Choose fixed interest mortgage repayments. Choose a starter home. Choose your friends. Choose leisurewear and matching fabrics. Choose DIY and wondering who the fuck you are on a Sunday morning. Choose sitting on that couch watching mind-numbing, spirit crushing game shows, stuffing junk food into your mouth. Choose rotting away at the end of it all, pishing your last in a miserable home, nothing more than an embarrassment to the selfish, fucked up brats you spawned to replace yourself. Choose a future. Choose life… But why would I want to do a thing like that? I chose not to choose life. I chose somethin’ else. And the reasons? There are no reasons. Who needs reasons when you’ve got heroin?
 
목소리도 멋있는 이완 맥그리거의 나레이션으로 시작하는 이 영화는 결국 ‘choosing Life’로 결말이 난다. Renton이 마음을 바꿔 다른 것을 선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에도 역시 별다른 이유는 없는 듯 하다. 뭐, ‘to choose life’든 ‘not to choose life’간에 중요한 것은 ‘선택하는 것’이란 얘기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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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둔 영화들, 12월 5일 개봉 기대작들, and more




 
 
 
 
 
 
 
 
 
 
 
킬 빌: 쿠엔틴 타란티노. 이소룡 노란 운동복의 우마 써먼 봐주어야 하지 않겠는가. (본인은 봤음)
프리다: 정신적 압박으로 미뤄둠.
올드보이: 잼있다더군. 하지만, 유지태의 뒤로 넘긴 헤어스탈이 맘에 안든다.
마스터 앤드 커맨더: 딱히 잼있다기 보다는 19세기의 해전을 구경하고 싶다는 열망에..
러브 액츄얼리: 상당히 기대. 12월 5일 개봉.
미스틱 리버: 재미있을지도. 잘 모르겠음. 12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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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ashdot Today

Ridgelift writes “CRN is reporting the release of Linux 2.6.0 in mid-December. ‘Torvalds, Linux’s lead developer and now an OSDL Fellow, and Linux kernel …
 
An anonymous reader writes “Linus Torvalds has released his final 2.6.0-test kernel, calling it the ‘Beaver In Detox’. Following this release, Linus says that …
 
이제 얼마 안남았군, second PC setup해서 설치해보아야 할 듯.
 
An anonymous reader writes “Swedish media report that 22-year-old Elin Oxenhielm, a student at Stockholm University, has solved a chunk of one of the major …
 
  • More on Hilbert’s 23 problems: hilbert/problems.html
  • More on David Hilbert: Mathematicians/Hilbert.html
  • More on Elin Oxenhielm: www.math.su.se/~elin/
  •  
    Kulic writes “Wired is running a story about using subdermal RFID microchips to pay for goods. Applied Digital Solutions are marketing the VeriChip as the …
     
    electronic device의 Implants가 이제 대중들에게 보급될 것인가.
    아니면 바코드가 될 것인가. =_=
     
    Martin Berger writes “Turing Award (1991) winner Robin Milner is one of the most influential computer scientists. He may not be as well-known as he deserves to …
     
     
    CowboyRobot writes “ACM Queue has an interview with Peter Ford, chief architect for MSN Messenger, by Eric Allman, CTO of Sendmail. They discuss the present …
     
    A Conversation with Peter Ford
     
    XMPP in I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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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결혼은 복잡한 사회 관계를 종합선물세트로 가져다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결혼에 의해 생성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엄청난 cost가 들어가는 반면,
    ‘잘’ 유지할 경우, 결혼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많은 사회적/정서적/경제적/성적(물론 이건 본인들에게만) 보상을 안겨다주기도 한다. (‘잘’이란 보통 sense & experience를 의미한다)
     
    일단 금치산자가 되지 않는 한, 대부분의 사회 관계는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어버린 것은
    분명하다. 옛날과 달리 일반적인 생활에서도 대량의 사회 관계를 맺을 수 있는 (맺어야만 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결혼에 있어서 발생하는 사회 관계 선물 세트가 자신에게 필요한가 필요하지 않은가가, 자신이 그러한 양과 질의 사회 관계를 필요로 하느냐에 의존한다.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된 것은 그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같은 논의를 내 자신에게도 적용한다면, 내 삶에 있어서 결혼 자체  (결혼에 의한 이점) 가 목적 중의 하나가 되는지 여부와 또한, 결혼 문제를 완전히 배제할 경우, 내 삶의 어떤 모습이어야 하느냐가 결혼 여부에 대한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다.
     
    결혼 문제에서 중요한 문제가 자식을 낳느냐의 문제인데, 이 문제는 결혼 문제와 상호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자식을 낳느냐의 문제는 자신의 유전자를 보존하는 의미 외에도, 내 삶의 스타일, 자식에 의한 보상들, 배우자의 (유전적, 경제적) 선택, 배우자와의 합의 등 더 복잡한 문제들을 파생시키기 때문에, 결국 결혼 문제도 더 복잡해져버린다.
     
    하지만, 결혼에 대한 ‘선택’을 해야한다는 가정 하에 내게 이런 모든 문제를 고려할 수 있는 능력은 없기 때문에, (고려할 경우 ‘선택’을 하지 못하는 치명적인 실패에 이를 수 있기도 하거니와)
    결국 몇가지 원칙을 세움으로써 많은 불필요한 논의를 배제할 수 있다.
     
    – 내 삶의 모양을 결정할 것. (모험적인 삶, 범인의 삶)
    – 무슨 삶인가.
    – 이에 따른 결혼 및 자식의 고려.
     
    이러한 원칙의 의미는 결혼과 자식이 무슨 삶의 모양과 무슨 삶이냐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둘 중의 하나를 우선 순위에 둘 수 밖에 없다는 것이고, 일단 삶의 모양과 무슨 삶이냐가 제 1, 2 우선 순위의 선택기준을 가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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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lashdot Today

    rduke15 writes “You think you know how to parse a domain name for validity? Well, in case you haven’t noticed, things are getting tougher as registrars keep …
     
    IDN에서 사용하려고 하는 Punycode를 언급하고 있는 RFC 3492 [RFC3492]는
    특정 encoding의 requirement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이유를 들고 있다.
     
       *  Efficient encoding:  The ratio of basic string length to extended
          string length is small.  This is important in the context of
          domain names because RFC 1034 [RFC1034] restricts the length of a
          domain label to 63 characters.
     
    기사에서 ‘weird’하다고 표현하고 있는 인코딩의 예는 다음과 같다.
     
       (H) Korean (Hangul syllables):
           u+C138 u+ACC4 u+C758 u+BAA8 u+B4E0 u+C0AC u+B78C u+B4E4 u+C774
           u+D55C u+AD6D u+C5B4 u+B97C u+C774 u+D574 u+D55C u+B2E4 u+BA74
           u+C5BC u+B9C8 u+B098 u+C88B u+C744 u+AE4C
           Punycode: 989aomsvi5e83db1d2a355cv1e0vak1dwrv93d5xbh15a0dt30a5j
                     psd879ccm6fea98c
     
    Simon P. Chappell writes “Life is busy enough without writing your own infrastructure code. With all of the high-quality frameworks available today, it’s no …
     
    Life is busy enough without writing your own infrastructure code. With all of the high-quality frameworks available today, it’s no longer necessary to even think about writing low-level code (except as a technical exercise, or to express your inner geek :-) Our problem today, is to review and select the best available framework for our needs.
     
    몇년 전만 해도 ‘자신의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라’는 조언이 절대적인 진리였지만,
    현재는 그렇지않다. 인터넷 환경에 힘입어 product-quality를 가진 framework와 component들이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reusability와 팀 환경을 감안했을 때,
    ‘자신만의 라이브러리’는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현재까지 개발해오던 습성을 어느 정도는 버리기 시작해야할 것이다.
    이러한 습성의 변화는 직관적으로 두가지 국면에서 발생할 것이다.
     
    – 자신만의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기 보다는 좋은 품질의 라이브러리를 찾을 것.
    (우리는 이미 많은 시간을 좋은 툴과 라이브러리를 ‘찾는’ 데에 시간을 들이고 있다.)
    – 라이브러리를 구축할 때, 자신만의 용도로 만들기 보다는 개발/사용의 공유를 통해 발전시킬 것.
    (물론 ‘자신만의 라이브러리’의 필요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
     
    raptor21 writes “Ace’s hardware has an article with feature list of technologies in Solaris 10 or whatever it is called today. Interesting stuff like DTrace, …
     
    눈에 띄는 feature들..
     
    “Fire Engine” TCP/IP stack

    A complete re-write of Sun’s TCP/IP stack, with more features from IPv6 and more performance and scalability. Fire Engine will also support TCP/IP Offload Engines (TOEs) – it is expected that Sun’s 8-core Niagara processor will feature this. Without hardware optimisation, the processor demands are quite painful for multiple 1Gbit channels or single 10Gbit Ethernet channels, so expect TOEs to become a common feature of future servers. This article from The Register has good information on Fire Engine.

     
    Gigabit 환경을 위한 중요한 도약인 듯.
     

    Solaris Zones (“Project Kevlar”)
    A next generation of the software based partitions in Solaris, which aim for high isolation – they can be individually re-booted, dynamically created and faults outside the kernel won’t affect other zones. Future UltraSPARC processors are expected to have (unspecified) hardware features to improve upon this.

     
    소프트웨어의 안정성을 격리하기 위해서 machine을 분리할 필요가 없어지는 것인가?

     
    ZFS (Zettabyte File System)

    ZFS is a completely new POSIX-compliant Unix file-system that aims to push not only performance, scalability and reliability into the next generation, but also manageability – Sun presented two papers at the Self Manage ’03 conference. The first is about ZFS’s self-tuning abilities and some features that make it simpler to administer in the first place – storage can be very complex to setup and administer, and improving on this is a major goal of ZFS. The second paper is about ZFS’s Existential QoS for Storage, a simpler way of specifying QoS (Quality of Service) requirements for storage. Note: a Zettabyte is 270 bytes, or 1,180,591,620,717,411,303,424 bytes.

     
    paper를 봐야할 겠지만, self-tuning에 QoS라니. 2^70 = (2^10)^7 = (10^3)^7 bytes = (10^3) ^ 4) GB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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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ter Boys – We Wil Rock You

    < 출처 : 다음 뮤직 >
     
    어제 잠안자고 m.net 보다가 발견한 수작(?)
     
    내가 심심함을 극복하는 패턴은 장기적으로도 존재한다.
    대략 2주 내지 한달 정도의 주기로 일->공부->책->게임->음악이 번갈아 가면서
    대안으로 내놓아지지만, 난 금방 질려버리는 바람에 대안을 바꿔가면서 놀아주어야 한다.
     
    대략 지금이 ‘음악’ 모드인 듯 한데,
    요즘 게을러져서인지, 영 마음에 드는 노래를 발견못하겠다.
    아니면, 모드가 변환되고 있는 중의 공황 상태라거나.
     
    이제 겨울이 되면 ‘보드’ 모드가 하나 추가되겠군. 아이 좋아~
     
    mms://mmc.daumcast.net/mmc/1/500/0104491000101h.w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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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al LCD

    LG 1720P를 구입했다. 회사에서 받은 176T와 함께 한 컷.
    간간이 사진을 찍다보니 사진이 영 말이 아니다. (그렇다고 원래 잘 찍었던 것도 아니지만)
     
    색감이나 반응속도, 디자인(!) 모두 만족스러우나, 고질적인 시야각 문제가 약간 거슬린다.
    (상당히 좁은 범위의 시야각 변화에 대해서도 색상이 많이 달라짐)
     
    여하튼, 듀얼로 쓰게되어 상당히 작업이 편해진 편이다.
    내가 원하는 기능(모니터 별로 가상 데스크탑 변경)에 대한
    유틸리티의 지원이 있었으면 하는데 그것이 그래픽 카드 (RADEON 9200) 에서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유틸리티 (Hydravision)에서 지원되지 않는 것이 아쉽다.
    (nvidia의 nview에서도 지원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음.)
    혹시라도 방법을 아시는 분은 알려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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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래이

    애니형 얼굴(+_+)을 가지고 있는 인간형이다. (인간이 아닐지도)
     
    from http://cafe.daum.net/rayholic
     
    이름: 김래이 (金來怡 중국어루 진 라에이-) Ray Kim..

    생일: 1982 – 3 – 13

    키,몸무게,발 사이즈: 158cm / 38~42 kg/ 225mm

    가족: 아빠 엄마 래이 남동생

    종교: 기독교

    취미: 음악듣기, 노래, 낮잠

    학력: 서울 외국어 고등학교 불어과 졸.
    고려대학교 불문과 2학년 (01 학번)

    어렸을 적 장래희망 : PD 나 아나운서 ^ ^

    앞으로의 꿈: 훌륭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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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쿼런틴


    Quarantine by Greg Egan
     
    이 책의 제목인 ‘쿼런틴’이란 미래의 어느 시점에 미지의 존재에 의해 미지의 암흑 물질로 태양계가 ‘격리’된 상황을 가리킨다. 이 소설에서 그리고 있는 미래 사회는 나노 기술과 뇌신경 의학이 고도로 발달하여, 뇌의 기능을 대체 또는 강화 하는 각종 MOD들이 보편화 된 사회이다. (미래 SF물인 FPS RPG, ‘Deus Ex’와 유사한 배경이다!) 이러한 MOD들에 대한 상세한 기술만으로 전반부는 독자를 꽤나 즐겁게 만들어준다.
     
     어느 정도 읽어나가다보면, 저 유명한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언급하면서 ‘쿼런틴’의 유래가 밝혀지기 시작하는데 거의 맛이 가게 된다. ‘슈뢰딩거의 고양이’는 공학도에게 상식적이지만, 이어지는, 확산에 대한 평행우주론에 가까운 이론 전개는 좀 낯설고, 이해가 안되는 편이었다. 특히나 특정 관찰자만이 (특히 인간의 두뇌가) ‘확산’의 원인이라는 대목은 내 일반적인 상상력으로는 의아스러울 정도. 나는 고전역학적 인간에 가까운 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정도 이론의 전개를 ‘그럴법하군’ 하고 이해하려면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구시대의 산물인 이 뇌를 MOD로 완전히 갈아치워야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하하!) 아니면 이 사람은 순전히 사기를 치고 있거나. 어쨌거나, 이론은 아무래도 좋다,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작가를 그저 흥얼거리며 따라가기로 하자. (작가의 이론에 완벽히 합의하더라도, MOD와 사건 진행에 이르면 약간씩의 허점이 눈에 띄기도 한다.)
     
     ‘확산’이 되지 않는 MOD를 가지게 된 주인공은 사건을 해결(?)해 나가면서 자기 자신이 ‘고유 상태(eigenstate)’의 자신인지 절대적으로 확신하지 못한다. 따라서 발생하는 ‘존재에 대한 물음’ 또한 꽤나 골치 아픈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준다.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에서만 바라보더라도 매트릭스 트릴로지에서 발생하는 자아에 관한 고민 따위는 저리가라의 수준이다. 양자역학이 초등학교 교과과정에 포함되는 시대가 올때까지 이 소설이 영화화될 리는 없겠지만. ;-)
     
     양자역학에 대한 여러가지 지식이 좀 더 많았더라면, 더 즐겁게 읽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지만, 충분히 즐거운, 그리고 적당히 심각한 읽을만한 SF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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