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책을 말하다 – 리영희의 對話

우연히 TV를 틀었다가, KBS의 "TV, 책을 말하다"라는 프로그램에서 리영희, 임헌영, 진중권 씨가 나온 걸 보았습니다. 리영희 선생의 책은 모두 품절이어서, "다시쓰는 한국현대사"와 같은 2차 자료나 신문 등의 인터뷰를 통해서만 접해왔으나, 그런 제한적인 매체로나마 접할 수 있었던 그 분의 생각들에는 동의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프로그램 시작부터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리영희 선생이 손을 떨면서 지식인의 역할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는, 그 분의 강한 정신력을 느낄 수 있었고 감동적이기까지 했죠. 아직 다시보기로는 올라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참, 그리고, 전엔 품절이던 선생의 유명한 저서, "전환시대의 논리"가 다시 인터넷 서점에 보이던데, 한권 사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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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jun Heo

KernelTrap 기사를 보다가 Serial ATA (SATA) Linux software status report에서 태준옹의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물론 그 전에도 ChangeLog를 살피다보면 간간이 볼 수 있긴 했지만요. 배틀필드 2 한국 서버의 tejun과 동일 인물이라죠.

Tejun Heo has contributed error handling improvements, and assisted in various other areas.

태준옹으로 말하자면, 참으로 멋진 사람입니다. 그는 여러가지 면에서 저의 선생이기도 하지만, 그의 가장 큰 장점을 들자면 아무래도 합리적이면서도 균형 감각을 잃지 않는 점이랄까요. 논리에 너무 빠져들다보면 전혀 현실적이지 않은 극단에 빠지기가 쉬운데, 태준옹은 제가 그럴 때마다 항상 그런 것을 바로 잡아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믿지 않는 것과 손쉽게 타협하지는 않습니다. (균형 감각이라는 말에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서 언급합니다.)

한번은 제가 다니던 회사에 형을 추천한 적이 있는데, 면접에서 다음과 같은 재미있는 얘기가 있었다죠.

면접관: 당신은 사랑과 우정과 일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무엇을?

tejun: (쩔쩔매며..) 저는.. 그런 질문 되게 싫어하거든요? 그러니 딴 질문을..

결과는? 떨어졌습니다. 물론, 저런 대답을 했다고해서 떨어진 거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요. 이유가 무엇이었든간에 태준옹과 같은 인재가 떨어진 것은 매우 아쉬웠습니다.

아, 그리고 이번에 Linux 관련 모 외국 기업으로부터 job offer를 받으셨다죠. 이 자리를 빌어서 한번 더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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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lacklist

Last Mind에 Comment Spam이 더이상 컨트롤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져서, MT-Blacklist 플러그인을 설치했습니다. MT-Blacklist 플러그인은 마스터 블랙리스트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해서, 새로 들어오는 comment나 trackback을 필터링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MovableType의 Spam에 대한 대책들은 다음 글들이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만약, MT-Blacklist가 잘 통하지 않으면, 이 글들이 제안하는 다른 방법들도 사용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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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s Smallest Political Quiz

World’s Smallest Political QuizPolitical Compass와 같이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측정하는 테스트. (via lunamoth) 10문항 밖에 없으니, 심심풀이로 한번 해보라.

내 결과는 Liberal. (personal 70%, economic 0%)

Political Map

LIBERALS usually embrace freedom of choice in personal
matters, but tend to support significant government control of the
economy. They generally support a government-funded “safety net”
to help the disadvantaged, and advocate strict regulation
of business. Liberals tend to favor environmental regulations,
defend civil liberties and free expression, support government action
to promote equality, and tolerate diverse lifesty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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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테스트

3년 전쯤에 했던 MBTI 테스트 결과ISFP였는데, 이번에는 INTP가 나왔다. 이거 왠지 당시의 관심사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기도하다. 당시는 오랫동안 연애를 하고 있던 시절이었고, 지금은 연애랑은 담쌓고 책과 페이퍼들에 침잠하는 삶을 살고 있으니. 침울한 성격(I)에 무계획적(P)이란 건 변함없다는 사실에 좋아해야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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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pe

Skype(스크린샷)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원래부터 벼르고는 있었지만, 바빠서(?) 정신이 없는 관계로 계속 미루어 오다가 지난 주부터 설치해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아이디는 ehlegeth입니다.

메시징

일단 기본적인 메시지 전송, 파일 전송, 음성 대화 등은 모두 제공하고 있구요. 다자간 회의도 가능합니다. 음성 대화의 경우 반응성도 좋고 음질도 좋습니다. ICQ로 음성 대화를 하던 시절보다 훨씬 좋아진 것 같네요. MSN으로는 별로 안해봐서 모르겠습니다. (여자친구가 있었던 시기에 따라 사용여부가 결정된다죠.)

암호화된 메시징

한가지 더 눈에 띄는 점은 기본적으로 메시시 전송, 파일 전송, 음성 대화 모두 암호화된다는 것입니다. 보통 때 하는 잡담들이야 굳이 암호화될 필요가 없지만 가끔식 중요한 얘기를 할 때는 좀 신경쓰일 때가 있습니다. 이를테면, 회사에서 상사 욕을 한다거나, 성인 컨텐츠 사업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한다거나 할 때는 말이죠.

Skype

SkypeIn, SkypeOut

Skype의 유료 서비스들인 SkypeOut, SkypeIn, Skype Voicemail 서비스들도 사용해보지는 않았지만 매력적입니다. SkypeOut은 일반 전화로 연결이 가능하게 해주는 서비스, SkypeIn은 반대로 자신의 Skype 메신저에 번호를 부여해서 다른 사람들이 전화를 통해서 연결이 가능하도록 해주는 서비스죠. SkypeOut의 요금은 destination에 따라 책정되고, 우리나라의 경우 일반 전화는 분당 0.020 유로(약 26.5원), 핸드폰(Mobile)의 경우에는 분당 0.059 유로(약 78원)입니다. 북아메리카나 서유럽, 호주, 중국 등지에는 Global rates가 적용되어서 분당 0.017 유로입니다. 국내 전화 요금이랑 비슷한 편이고, 국제 전화 요금에 비하면 상당히 싼 편이죠. SkypeIn의 경우에는 1년 또는 3개월 구독 형태로 과금이 되고, 3개월에 10 유로, 1년에 30 유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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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ote on Distributed Computing

We argue that objects that interact in a distributed system need to be dealt with in ways that are intrinsically different from objects that interact in a single address space. These differences are required because distributed systems require that the programmer be aware of latency, have a different model of memory access, and take into account issues of concurrency and partial failure.

A Note on Distributed Computing

많은 사람들이 network transparency 또는 distributed object 기술에 관해서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지만 이 문제에 관해 잘 정리된 문서를 보기는 힘들었다. 이 paper에서는 latency, memory access model, concurrency와 partial failure의 문제를 들어 local object와 distributed object 사이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러한 차이 때문에 local object와 distributed object 사이에는 implementation의 차이뿐만 아니라 interface 수준 (즉 설계 수준)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고 얘기하며, 이를 무시할 경우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 지를 설명하고 있다. NFS를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으며, 마지막에서는 같은 machine boundary지만 memory는 공유하지 않는 세번째 모델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

실제로 distributed object 기술 개발을 경험해봤던 사람으로써, 이 paper가 언급하고 있는 문제를 대부분 경험해보았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paper가 언급하고 있는 NFS와 같이 오래된 예보다는 RPC나 CORBA 계열의 기술들을 직접 예로 들어서 이 paper의 논리를 보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시간이 생기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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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ithmetic & Logic in Lambda Calculus

Tutorial Introduction to Lambda Calculus을 읽으면서 재미있었던 것은 Church integer/boolean들과 그에 상응하는 arithmetic/logic operator가 λ calculus만으로도 잘 정의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예를 들어보자.

Church integer

λ calculus를 사용하여 자연수를 표현하는 방법 중에는 Church integer라는 방법이 있다.

  • 0 := λsz.z
  • 1 := λsz.s(z)
  • 2 := λsz.s(s(z))
  • 3 := λsz.s(s(s(z)))z

간단히 설명하면 자연수 n은 s를 n번 z argument에 적용한 함수인 것이다.

Addition

successor function을 사용하여 Addition을 구현할 수 있다. successor function은 다음과 같다.

  • S := λwyx.y(wyx)

successor function에 argument를 적용하면,

S0 := λwyx.y(wyx) λsz.z := λyx.y(λsz.z yx) := λyx.yx := 1

0S := λsz.z λwyx.y(wyx) := λz.z := I (identity function)

S1 := λwyx.y(wyx) λsz.sz := λyx.y(λsz.sz yx) := λyx.yyx := 2

1S := λsz.sz λwyx.y(wyx) := λz.λwyx.y(wyx) z := λz.λyx.y(zyx) = λzyx.y(zyx) = S

S2 := λwyx.y(wyx) λsz.s(s(z)) := λyx.y(λsz.s(s(z)) yx) := λyx.y(y(y(x))) := 3

2S := λsz.s(s(z)) S := λz.S(S(z))

결국, Sn의 형태는 s를 치환하는 y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되어 n+1의 결과를 낳게되고, nS의 형태는 Church integer의 특성상 S를 n번 수행하는 함수를 결과로 넘겨주게 된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형태도 가능함을 알 수 있다.

2S3 := λz.S(S(z)) 3 := S(S(3)) = S(4) = 5

증명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마도 S는 commutative하고 transitive할 것 같다.

그럼 이런 건 어떻게 될까?

12 := λz.2(z) := λz.(λst.s(s(t)))z := λz.(λt.z(z(t))) := λzt.z(z(t)) := 2

22 := λz.2(2(z)) := λz.2(λt.z(z(t))) := λz.(λsu.s(s(u)) (λt.z(z(t))) ) := λz.(λu.(λt.z(z(t))) ((λt.z(z(t))) u) ) := λz.(λu.(λt.z(z(t))) z(z(u)) ) := λzu.z(z(z(z(u)))) = 4

결과는 곱셈 같지만, 다른 것들도 계산해보면, 일관성있는 결과는 나오지 않는 것 같다. 물론, Church integer에 대한 곱셈 연산도 따로 있다.

Churge Booleans

  • T := λxy.x
  • F := λxy.y

F는 0과 동일함을 눈여겨볼 수 있다.

Logic

기본적인 논리 연산들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 ∧ := λxy.xy(λuv.v) := λxy.xyF
  • ∨ := λxy.x(λuv.u)y := λxy.xTy
  • ¬ := λx.x(λuv.v)(λab.a) := λx.xFT

T는 두 argument 중 첫번째를 선택하고, F는 두번째를 선택하므로, 쉽게 다음을 계산할 수 있다.

∧TT := TTF := T

∧TF := TFF := F

∧FT := FTF := F

∧FF := FFF := F

∨TT := TTT := T

∨TF := TTF := T

∨FT := FTT := T

∨FF := FTF := F

¬T := TFT := F

¬F := FFT := T

Tutorial에서는 multiplication, conditional test, predecessor, equiality, recursion 등도 소개하고 있는데, λ calculus의 substitution과 기본적인 함수들(church integers/booleans, arithmetic/logic operator)의 특성만 잘 이해하면 이해하기는 쉬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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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torial Introduction to Lambda Calculus

The λ calculus can be called the smallest universal programming language of the world. The λ calculus consists of a single transformation rule (variable substitution) and a single function definition scheme. It ws introduced in the 1930s by Alonzo Church as a way of formalizing the concept of effective computability. The λ calculus is universal in the sense that any computable function can be expressed and evaluated using this formalism. It is thus equivalent to Turing machines.

Tutorial Introduction to Lambda Calc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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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 Curley's Opening Keynote at ONA Conference

We are shifting from an old “telegraph” model of pushing news to our subscribers through proprietary pipelines to a database model, where our customers can retrieve what they want, when they want it, over the network.

Our content is being formatted and databased to facilitate this new on-demand access, and, most important, we’re realigning our human resources to cover the kinds of stories people want to read and watch. We’re equipping our bureaus worldwide with flashcams. We’re adding domestic video to our content portfolio. We’ve established regional editing desks around the world to drive content from conceptualization to consumption.

Politics and breaking news remain a core strength — as we have demonstrated once again in the election, as well as in Iraq where we spend millions to cover the war and keep our journalists at the front safe. And we also have increased our coverage of financial news, entertainment and news for young audiences.

And we’re trying to harness the right technologies — search and RSS in particular — to plot a strategy for moving AP content where it needs to go in the new, free-flowing world of Web 2.0.

Tom Curley’s Opening Keynote at the ONA Conference (via 태우’s 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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